중요 기사
딥시크 태풍…한국 반도체 위기? 기회?
중국발 '가성비' AI(인공지능)태풍이 글로벌 반도체 시장을 강타하고 있다. 최근 중국 AI 스타트업 딥시크(DeepSeek)가 저비용 고성능 AI 모델을 개발하는 데 성공하면서 글로벌 AI 시장과 반도체 산업에 지각 변동을 일으키고 있다. 특히 딥시크의 AI 모델이 적은 비용으로도 '절대강자' 챗GPT에 필적하는 성능을 발휘한다는 점에서 미국의 엔비디아(NVIDIA)와 같은 기존 기술 강자들의 주가를 폭락시키며 시장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이 변화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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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징금 천억, '철퇴' 맞은 구글-페이스북
구글과 메타(페이스북)가 개인정보 보호를 잘 하지 못해 거액의 과징금을 내게됐다. 이용자의 동의 없이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를 맞춤형 광고에 활용해 거액의 과징금을 부과받은 사건인데, 법원이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이하 개인정보위) 손을 들어준 것이다. 서울행정법원 행정2부(부장판사 고은설)는 23일 구글과 메타가 개인정보위를 상대로 제기한 행정소송에서 각각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 개인정보위는 2022년 9월 구글과 메타가 이용자의 동의 없이 타사 행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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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이승재 칼럼] '가난한 노인의 나라'…반전 카드
대한민국은 지금 빠르게 늙어가고 있다. 여기에 가난이 더해졌다. 빈곤노인국, 대한민국은 이제 정신 차리고 반전 카드를 제시하고 온 국민이 똘똘 뭉쳐 ‘살길’을 찾아야 한다. ◆빨리 늙고, 더 가난해지는 대한민국2024년 12월 24일 기준, 대한민국의 65세 이상 인구는 1024만4550명으로 전체 인구(5122만1286명)의 20%를 넘어섰다. 이는 국민 5명 중 1명이 노인인 초고령사회로의 진입을 의미한다. 국제연합(UN)이 정의한 초고령사회 기준을
[이승재 칼럼] 부정선거와 디지털 K-민주주의
“입주민님 투표에 참여해주세요” ‘아파트 아이’라는 업체가 1년에 두어 번 보내는 카카오톡 메시지다. 이 회사 주요 업무 중 하나는 아파트 입주민 전체의 의견을 듣는 ‘직접 투표 플랫폼’ 운영이다. 아파트 외벽 디자인, 관리 규약 개정, 엘리베이터 공사 등등 모든 주민의 의견을 물어볼 일이 있을 때 카카오톡으로 1세대 1표, 투표를 가능하게 한다. 이런 디지털 플랫폼을 통한 전국민 직접 투표, K-민주주의를 꿈꿨다. 아네테 시민들이 공론장에 모여 나랏
[이승재 칼럼] 윤석열 무리의 전염성 배뇨
윤석열과 그의 추종 세력이 대한민국에 오줌을 갈겼다. 마치 침팬지 무리의 한 마리가 오줌을 싸면 다른 침팬지들도 그러듯, 그들은 대한민국과 민주주의의 근간을 더럽혔다. 지난해부터 유시민 작가는 윤석열 대통령의 정치적 행태를 프란스 드 발의 저서 <침팬지 폴리틱스>와 비유하고 있다. 권력을 잡은 윤석열과 그 일당을 침팬지에 빗대며 이들이 얼마나 비인간적, 비민주적이고 동물적인지를 설파했다. 최근 침팬지 연구의 세계 최고수준의 연구기관이 ‘침팬지 사회의 오
[이승재 칼럼] ‘법 위’ 윤석열 패당의 ‘1.19 폭동’
대한민국 법치주의 최후의 보루, 법원이 공격 당했다. '12.3 내란'으로 헌법을 무시하고 국민을 겁박한 윤석열 대통령과 그 일당. 이제는 그의 추종세력들이 법원을 공격하는 '1.19 폭동'을 일으켰다. 헌법을 유린한 윤석열 일당의 미치광이 ‘광신도’들은 19일 윤석열에게 구속영장을 발부한 서울서부지방법원을 공격했다. 2024년 12월 3일 윤석열은 헌법 제76조에 규정된 비상계엄 요건을 무시하고, 전쟁 상황도 아닌 정치적 혼란 속에서 계엄령을 선포했
행복력
[이승재 칼럼] 제주 비자림을 맨발로 만났습니다
[이승재 칼럼] 제주 비자림을 맨발로 만났습니다비자림은 제주도 구좌읍 평대리에 위치한 천연기념물 제374호로 지정된 숲입니다. 이 숲은 세계적으로도 희귀한 비자나무(학명: Torreya nucifera)들이 밀집해 자라고 있는 곳으로, 제주도의 중요한 생태 관광지 중 하나입니다. 비자림은 연평균 기온 16.5°C, 연평균 강수량 1,500mm의 온난 습윤 기후를 가지고 있어, 비자나무가 자라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 곳이 최근에는 맨발걷기
[이승재 칼럼] 바닷가 모래사장을 맨발로 누볐습니다
[이승재 칼럼] 바닷가 모래사장을 맨발로 누볐습니다저는 지난 주말 강원도 속초로 짧은 여행을 다녀왔습니다.이번 일정 중 가장 행복했던 시간은 동해안 바닷가 모래사장을 맨발로 오래 오래 걸었던 거였습니다.요즘 큰 인기를 끈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 촬영 장소로 핫해진 '아야진해수욕장'을 맨발로 만끾했습니다. 해변 모래사장을 맨발로 걷는 건 다른 맨발걷기와는 큰 차이가 있었습니다. 맨발로 모래사장을 걷는 것은 황토길과는 또 다른 자연과 직접 연결되는 색
안도 다다오의 공간에서 프란스 란팅의 작품을
안도 다다오의 공간에서 프란스 란팅의 작품을거장과 거장의 만남. ‘야생 사진’의 세계적인 거장인 프란스 란팅(Frans Lanting)의 한국 첫 전시회인 ‘디어 포나’가 지난 16일 서울 종로구 혜화동 JCC아트센터에서 개막됐다. JCC아트센터는 일본의 거장 건축가 안도 다다오가 설계한 곳으로, 종로구 창경궁로 35길 26에 위치해 있다.거장의 작품 공간에서 거장의 사진 전시가 열려, 두 거장을 동시에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다. 란팅의 대표작 90
만 보 걷기는 ‘국룰’이 아닙니다.
[맨발러 되기] 발로 숨을 쉬세요, 내 발에 마사지 행복을!우리 모두는 행복해야 합니다. 그리 할 수 있습니다. 어렵지 않습니다. 행복은 강도가 아니라 빈도입니다. 저는 그 힘, 행복력을 근력운동과 (맨발)걷기와 프리미어리그(PL), 메이저리그 야구(MLB)에서 찾습니다. 요즘 맨발로 걷는 분들이 곳곳에 참 많습니다. 맨발 전용 산책로를 만드는 지방자치단체도 꾸준히 늘고 있고요. 저는 10여년 전부터 꾸준히 맨발로 걷는 걸 즐겨했습니다. 물론 동네 가
비주얼
을사년, 푸른 뱀의 '지혜와 성장'
동양에서는 매해 특정한 띠와 간지를 합쳐 그 해를 부릅니다. ‘육십갑자’입니다. 60년을 기준으로 한 호칭이지요. 이는 하늘의 기운을 나타낸다는 10개의 천간(天干)과 땅의 기운을 나타낸다는 12개의 지지(地支)가 천간의 순서대로 12지신과 한 번씩 짝을 맺어 나가는 방식인 겁니다. 천간은 갑을(甲乙-파랑), 병정(丙丁-빨강, 무기(戊己-노랑), 경신(庚辛-흰색), 임계(壬癸-검정)이고요, 지지는 자축인묘진사오미신유술해(子丑寅卯辰巳午未申酉戌亥-쥐,
[보다] 새호리기의 매미 사냥
김연수의 새&자연 사진[보다] 새호리기의 매미 사냥김연수의 새&자연 사진 새호리기(hobby 또는 American Kestrel)는 매과에 속하는 가장 작은 맹금류입니다. 몸길이 31-35cm 정도죠. 새호리기는 그 아름다운 외모와 뛰어난 사냥 능력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으며, 특히 조류 관찰자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한국에서는 멸종위기 야생동물 2급으로 지정해 보호합니다. 작가는 7월 20일 도심 속 새호리기 부모가 매미를 잡아 새끼에게 주는
[보다] “꾀꼬리의 육추”
[보다] “꾀꼬리의 육추”김연수의 새&자연 사진 이 사진은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주택가에서 ‘황금똥빵’을 운영하는 김 작가가 동네에서 포착한 장면입니다. 김 작가는 페이스북에 이렇게 적었습니다. 꾀꼬리 육추 !퇴근 후 동네에서 2024.6.18 조류의 어버이 새가 새끼 새를 돌보며 기르는 것도 육추라고 합니다. 1기 신도시(이제는 신도시가 아닌 구도시라고 부르는 게 맞지요) 중 가장 녹지 비율이 높은 곳은 어디일까요? 분당을 떠오르는 분들이 많겠지만
[보다] 김연수의 새&자연 사진
[보다] 김연수의 새&자연 사진대한민국에서 ‘새 사진’하면 김연수 작가입니다. 그 힘들고 바쁜 신문사 사진기자로 40년 가까이 일하면서도 주말, 휴일이면 대포렌즈 등 갖가지 장비를 싣고 풍찬노숙을 마다치 않고 산과 들로 나가 대한민국의 새를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대한민국 새 사진의 ‘대명사’이자 영원한 현역입니다.김연수 작가는 2023년 7월 9일 이 사진을 촬영한 뒤 이렇게 적었습니다.장마철이 즐거운 호반새(Ruddy Kingfisher).계곡에서 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