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날개 달린 천사'는 누구의 것인가
패션 업계에 큰 파장을 일으킨 상표권 분쟁이 마침내 종지부를 찍었다. 국내 패션 브랜드 커버낫과 리로 유명한 비케이브가 미국 스케이트보더이자 아티스트인 마크 곤잘레스와의 상표권 분쟁에서 대법원에서 최종 패소했다. 이 분쟁은 국내 패션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마크 곤잘레스' 브랜드의 상표권과 저작권의 주인을 가리는 사건이었는데, 법원은 최종적으로 마크 곤잘레스의 손을 들어주며, 비케이브의 손해배상 및 상품 폐기를 명령했다. ◆시작은 순조로웠던 협업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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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재 칼럼] '죽음=돈'…문제투성이 상조업계
지난 10일 공정거래위원회의 발표는 "죽음은 곧 돈"이라는 상조업계 비즈니스의 민낯을 다시 보여줬다. 웅진프리드라이프, 보람상조개발, 교원라이프, 대명스테이션 등 4개 주요 상조업체가 '가전제품 무료 제공'이라는 미끼로 소비자를 속여왔다는 사실이 밝혀진 거다. 이는 상조 계약의 본질적 문제들을 꼼꼼히 들여다 보게 만든다. 몇몇 업체의 일탈이 아닌 상조 시장 전반의 구조적인 문제들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라 할 수 있다. 공정위에 따르면 이들 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