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문지기들] ①맘마미아! 돈나룸마!
스포츠

[문지기들] ①맘마미아! 돈나룸마!

이승재 기자
입력
수정
지안루이지 돈나룸마. 사진=페이스북
지안루이지 돈나룸마. 사진=페이스북

이탈리아 사람들이 입버릇처럼 내뱉는 말, ‘맘마미아(Mamma mia)’. ‘맙소사’, ‘세상에’, ‘어머나라는 뜻이다.

 

그런데 이탈리아 출신 한 문지기의 플레이를 보면 이 감탄사가 끊이지 않는다. 뜻 그대로 자물쇠인 이탈리아 수비 축구 카테나치오(Catenaccio)’ 최후의 보루인 골키퍼 잔루이지 돈나룸마(Gianluigi Donnarumma).

 

그는 현대 축구에서 가장 뛰어난 골키퍼 중 한 명이다. 아니 당대 최고라고 칭해도 이견이 없을 선수다. 현재 26세인 그가 앞으로 적어도 10년 간 세계 최고의 문지기 자리를 지킬 거라는 예상이 대부분이다.

 

골키퍼 가족출신

1999225일 이탈리아 나폴리에서 가까운 카스텔라마레 디 스타비아에서 태어난 그는 축구에 대한 열정이 넘치는 가정에서 자랐다. 그의 아버지 알폰소 돈나룸마(Alfonso Donnarumma)는 아마추어 축구 선수였으며, 형 안토니오 돈나룸마(Antonio Donnarumma) 역시 프로 골키퍼로 활동했다. 이러한 가족적 배경은 어린 잔루이지가 자연스럽게 축구, 특히 골키퍼 포지션에 관심을 갖게 하는 계기가 되었다.

 

어린 시절부터 돈나룸마는 또래들과는 확연히 다른 신체적 조건을 보였다. 15세 때 키가 191cm, 빠르게 자라(현재 196cm)면서 골키퍼로서의 잠재력을 일찍부터 드러냈다. 지역 유소년 클럽 골키퍼로 뛰어난 활약을 보였다. 그의 재능을 알아본 스카우터들은 일찍부터 그를 주목했고, 결국 이탈리아 최고의 명문 클럽 중 하나인 AC 밀란의 유소년 아카데미에 입단하게 된다.

사진=페이스북
사진=페이스북

◆돈나룸마와 AC 밀란

201314세의 나이로 이탈리아 최고 명문팀 중 하나인 AC 밀란의 유소년 아카데미에 입단한 돈나룸마는 빠른 속도로 성장했다. 밀란의 체계적인 육성 시스템 하에서 그는 단순한 반사신경과 신장만이 아닌, 골키퍼로서 필요한 모든 기술적, 전술적 요소들을 익혔다. 특히 밀란의 전통적인 수비 철학과 골키퍼 육성 노하우는 그를 완성된 골키퍼로 만드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밀란 유소년 시절 돈나룸마는 이미 성인 선수들을 상대로도 위축되지 않는 멘탈과 경기 운영 능력을 보였다. 그의 뛰어난 공중볼 처리 능력과 순간 반응 속도는 코치진들을 놀라게 했으며, 무엇보다 큰 경기에서 더욱 빛나는 빅매치 플레이어로서의 자질을 일찍부터 드러냈다.

 

거인 유소년돈나룸마의 성인팀 공식 데뷔는 오래 걸리지 않았다. 20151025일 돈나룸마는 AC 밀란의 1군 경기에 처음으로 출전했다. 그는 불과 16세의 나이였음에도 불구하고 침착하고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보여주었다. 이날 세리에 A() 소속 팀 사수올로와의 경기에 나설 당시 그의 나이는 168개월. 세리에 A 경기에 뛴 AC 밀란 역사상 두 번째로 어린 선수였다. 첫 경기에서부터 그는 노련한 베테랑 골키퍼 못지않은 침착함과 안정감을 보여주었고, 이는 그가 단순히 나이 때문에 주목받는 선수가 아니라 진정한 실력을 갖춘 골키퍼임을 증명했다.

 

돈나룸마의 AC 밀란에서의 6년간은 그의 축구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시기였다. 2015년부터 2021년까지 그는 밀란의 확실한 주전 골키퍼로 자리 잡았으며, 클럽의 부침 속에서도 꾸준히 세계 최고 수준의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2016-17 시즌, 돈나룸마는 세리에 A에서 38경기 중 12경기 무실점을 기록하며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2017-18 시즌에는 더욱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며 리그 38경기에서 12경기 무실점을 기록했다. 특히 이 시즌 그는 UEFA 유로파리그에서도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었으며, 밀란이 유로파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핵심 요인 중 하나였다.

 

2018-19 시즌과 2019-20 시즌에는 밀란의 전체적인 경기력 하락에도 불구하고 돈나룸마는 꾸준히 세계 최고 수준의 세이브를 연출했다. 그의 개인 기록들은 계속해서 향상되었으며, 특히 페널티킥 선방 능력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이 시기 그는 세리에 A에서 총 13개의 페널티킥을 막아내며 페널티킥 스페셜리스트로서의 명성을 얻었다.

 

2020-21 시즌은 돈나룸마의 AC 밀란에서의 마지막 시즌이었다. 이 시즌 그는 총 37경기에 출전하여 14경기 무실점을 기록했으며, 밀란이 11년 만에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획득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그는 시즌 MVP 후보에 올랐으며, 세리에 A 올해의 골키퍼로 선정되었다.

사진=페이스북
사진=페이스북

◆부폰의 후계자, 이탈리아 국대 수문장

돈나룸마의 국가대표팀 경력은 그의 클럽 커리어만큼이나 화려했다. 201691, 17세의 나이로 이탈리아 성인 국가대표팀에 처음 소집된 그는 프랑스와의 친선경기에서 데뷔했다. 이는 이탈리아 축구 역사상 세 번째로 어린 나이의 국가대표 데뷔였다.

 

초기 국가대표팀에서 돈나룸마는 부폰(Gianluigi Buffon)이라는 거대한 산을 넘어야 했다. 부폰은 이탈리아 축구의 레전드이자 당시 세계 최고의 골키퍼 중 한 명으로, 그의 뒤를 이어받는다는 것은 엄청난 부담이었다. 하지만 돈나룸마는 이러한 압박을 오히려 동력으로 삼아 더욱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었다.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예선에서 이탈리아가 탈락하는 충격적인 상황에서도 돈나룸마는 개인적으로 뛰어난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스웨덴과의 플레이오프에서 그는 여러 차례 결정적인 세이브를 연출했지만, 팀의 전체적인 경기력 부족으로 인해 월드컵 진출에 실패했다.

 

2019UEFA 네이션스리그에서 돈나룸마는 이탈리아의 3위 달성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특히 스페인과의 3-4위 결정전에서 그는 환상적인 세이브들을 연출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 대회를 통해 그는 국제 무대에서도 자신의 능력을 충분히 증명했다.

사진=페이스북
사진=페이스북

영광의 순간유로 2020

유럽의 월드컵인 2021년 유로 2020(코로나19로 인해 2021년 개최)은 돈나룸마의 축구 인생에서 가장 빛나는 순간이었다. 토너먼트 전체를 통틀어 그는 이탈리아의 우승을 이끈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었으며, 특히 결승전에서의 활약은 전 세계 축구 팬들의 기억에 영원히 남을 것이었다.

 

그룹 스테이지에서 돈나룸마의 대활약 덕분에 이탈리아는 터키, 스위스, 웨일스를 상대로 모두 무실점 승리를 거두었다. 특히 터키와의 개막전에서 그는 여러 차례 결정적인 세이브를 보여주며 팀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16강 오스트리아전에서는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에서 안정적인 골문 지키기를 보여주었고, 8강 벨기에와의 경기에서는 세계 최고 공격수들을 상대로 침착한 경기 운영을 펼쳤다.

 

준결승 스페인과의 경기는 돈나룸마의 대표적인 명경기 중 하나였다. 120분 동안 1-1로 팽팽한 승부를 벌인 후 진행된 승부차기에서 그는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특히 스페인의 페널티킥 키커들을 상대로 한 그의 심리전과 순간 반응 속도는 경기를 보는 모든 이들을 감탄시켰다.

 

결승전 잉글랜드와의 경기는 국대 골키퍼 돈나룸마의 최고의 순간이었다. ‘축구의 성지인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6만 명의 잉글랜드 팬들 앞에서 치러진 이 경기에서 그는 90분 동안 완벽한 골키핑을 보여주었다. 특히 후반전 잉글랜드의 집중 공세를 막아내며 팀이 승부차기까지 끌고 갈 수 있도록 했다.

 

승부차기에서 돈나룸마는 진정한 영웅이 되었다. 그는 마커스 래시포드(Marcus Rashford)와 제이든 산초(Jadon Sancho)의 페널티킥을 연달아 막아내며 이탈리아의 53년 만의 유럽 챔피언 타이틀을 이끌었다. 이 순간 그는 웸블리 스타디움의 모든 잉글랜드 팬들을 침묵시켰고, 전 세계 축구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유로 2020에서의 활약으로 돈나룸마는 대회 최우수 선수(Man of the Tournament)에 선정되었다. 골키퍼가 대회 최고 선수상을 받는 건 매우 드문 영예다.

사진=페이스북
사진=페이스북

◆밀란에서 파리로

20217월 돈나룸마는 자유계약선수 신분으로 AC 밀란에서 프랑스 명문 파리 생제르맹(PSG)에 입단했다. 이는 축구계에서 가장 큰 화제 중 하나였으며, 그의 AC 밀란 팬들에게는 큰 충격이었다. 하지만 돈나룸마는 새로운 도전을 통해 자신의 커리어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키고 싶어 했다.

 

PSG에서의 첫 시즌(2021-22)은 적응 기간이었다. 2014 FIFA 브라질 월드컵 코스타리카의 돌풍 주역 케일러 나바스(Keylor Navas)와의 경쟁에서 이겨 주전 자리를 꿰찼다. 돈나룸마는 특히 챔피언스리그에서 그는 뛰어난 활약을 보여줬는데, 레알 마드리드와의 16강전에서는 아쉽게 탈락했다.

 

2022-23 시즌에는 완전한 주전 골키퍼로 자리 잡았다. 그는 리그 1()에서 PSG의 통산 11번째 우승을 이끄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으며, 특히 시즌 후반기에는 연속 무실점 경기를 기록하며 팀의 우승을 확정 짓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챔피언스리그에서는 바이에른 뮌헨과의 16강전에서 아쉽게 탈락했지만, 역시 세계 최고 수준의 경기력을 보여줬다.

 

드디어, 올해 돈나룸마는 PSG2024-25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그는 이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15경기에 출전하며 팀의 최후방을 책임졌고, 결승전에서도 좋은 활약을 펼쳤다. 이 활약을 바탕으로 2024-25 UEFA 챔피언스리그 올해의 팀에 선정되기도 했다.

 

◆탁월한 신체+반사신경+기술

돈나룸마의 가장 큰 장점은 그의 압도적인 신체 조건이다. 196cm의 장신과 긴 팔은 골문을 작고 좁게 보이게 한다. 이는 상대 공격수들에게 심리적 압박을 가한다. 하지만 그의 진정한 강점은 단순한 신체 조건을 넘어서는 기술적, 전술적 능력에 있다.

 

그의 반사신경과 순간 반응 속도는 세계 최고 수준이다. 특히 중단거에서 날아오는 강력한 슈팅이나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굴절되는 공을 막아내는 능력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이러한 능력은 수많은 결정적인 순간에서 팀을 구해내는 원동력이 되었다.

 

공중볼 처리 능력 또한 그의 대표적인 강점 중 하나였다. 코너킥이나 프리킥 상황에서 그는 안정적으로 골문을 지켜낸다. 특히 골문 앞이 어수선, 혼잡한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공을 처리하는 능력 역시 일품이다.

 

발 기술 역시 현대 축구에서 골키퍼에게 요구되는 중요한 능력 중 하나인데, 돈나룸마는 이 부분에서도 뛰어난 모습을 보여준다. 그는 정확한 패스와 킥으로 팀의 빌드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특히 긴 킥의 정확도는 상대방에게 큰 위협이다.

 

페널티킥 선방 능력은 그의 특별한 재능 중 하나였다. 그는 키커의 심리를 읽고 예측하는 능력이 뛰어나며, 실제로 그의 페널티킥 선방률은 일반적인 골키퍼들보다 훨씬 높았다. 유로 2020에서의 승부차기 선방들이 이를 가장 잘 보여주는 사례였다.

사진=페이스북
사진=페이스북

◆리더십과 멘탈리티

돈나룸마의 또 다른 강점은 그의 리더십과 강인한 멘탈리티였다. 어린 나이에 AC 밀란의 주장 완장을 차기도 했던 그는 골키퍼라는 포지션의 특성상 팀 전체의 수비 라인을 지휘하고 조율하는 역할을 훌륭히 수행했다.

 

큰 경기에서 더욱 빛나는 빅매치 플레이어로서의 면모도 그의 대표적인 특징이었다. 유로 2020 결승전에서의 활약이나 챔피언스리그의 중요한 경기들에서 보여준 침착함은 그가 단순히 기술적으로 뛰어난 골키퍼를 넘어서 정신적으로도 강인한 선수임을 보여주었다.

 

특히 압박 상황에서의 침착함은 많은 전문가들이 그를 높이 평가하는 이유 중 하나였다. 승부차기와 같은 극한의 압박 상황에서도 그는 자신의 루틴을 유지하며 최고의 경기력을 발휘했다. 이러한 멘탈리티는 타고난 것이기도 하지만, 어린 나이부터 큰 무대에서 경험을 쌓아온 결과이기도 했다.

 

◆개인 기록과 수상 경력

돈나룸마의 개인 기록들은 그의 뛰어난 능력을 수치로 보여주었다. AC 밀란에서 그는 총 251경기에 출전했다.

 

20257월 현재 총 A매치 출전은 74경기, 국가대표팀에서의 기록도 인상적이다. 20241월 기준으로는 이탈리아 국가대표팀 경기에서 55경기에 출전, 33경기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는 60%에 가까운 무실점률로, 국가대표팀 수준에서는 매우 높은 수치다.

 

수상 경력 면에서도 돈나룸마는 화려한 이력을 자랑했다. 2021년 유로 2020에서 최우수 선수로 선정된 것을 비롯해, 세리에 A 올해의 골키퍼를 수상했다. 또한 2021년에는 발롱도르 후보에 올랐으며, 골키퍼로서는 매우 드문 영예를 얻었다.

 

UEFA에서는 그를 2021년 올해의 골키퍼로 선정했으며, IFFHS(국제축구역사통계연맹)에서도 세계 최고의 골키퍼 중 한 명으로 인정받았다. 이러한 수상들은 그의 능력이 단순히 이탈리아나 유럽 수준을 넘어서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사진=페이스북
사진=페이스북

◆가족과 아내, 자기 관리

축구장 밖에서의 돈나룸마는 조용하고 겸손한 성격으로 유명하다. 그는 가족과의 시간을 중요하게 생각하며, 특히 형 안토니오와는 매우 가까운 관계다. 형 역시 프로 골키퍼로 활동하고 있어 서로의 경력에 대해 조언을 주고받는 사이다.

 

2021년 그는 약혼녀 알렉시아 노세로(Alessia Nossero)와 결혼했으며, 현재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있다. 그는 SNS를 통해 가족과의 일상을 종종 공유하며, 축구 외적으로도 균형 잡힌 삶을 살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자선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그는 특히 어린이들을 위한 축구 교육 프로그램에 관심이 많다. 그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어린 골키퍼들에게 조언을 주고 있으며, 이탈리아 축구의 미래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완성형의 미래, 더 큰 기대

현대 축구에서 골키퍼의 역할은 단순한 골문 지키기를 넘어서 팀의 첫 번째 공격수 역할까지 확장되었다. 돈나룸마는 이러한 변화에 완벽하게 적응한 골키퍼 중 한 명이었다. 그의 정확한 롱볼과 빌드업 참여 능력은 팀의 전술적 다양성을 크게 높였다.

 

특히 PSG에서 그는 더욱 발전된 발밑 기술을 보여주고 있다. 그는 압박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공을 배급하며, 상대의 전진 압박을 무력화시키는 능력을 보여준다.

 

수비 라인과의 커뮤니케이션 능력도 그의 중요한 자산 중 하나다. 그는 이탈리아어, 프랑스어, 영어를 구사하며 이강인을 비롯한 다양한 국적의 동료들과 원활하게 소통하고 있다.

 

현재 26세인 돈나룸마는 골키퍼로서 가장 좋은 시기를 맞고 있다. 골키퍼는 다른 포지션에 비해 선수 생명이 길기 때문에, 특별한 부상이 없다는 전제 하에 그는 앞으로 10~15년 가까이 최정상급 경기력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2026년 월드컵과 2028년 유럽 챔피언십에서 그는 이탈리아 국가대표팀의 중심 선수로 활약할 것으로 보인다. 이며, 특히 2030년 월드컵에서는 팀의 캡틴으로서 이탈리아를 이끌 가능성이 높았다. 그의 경험과 리더십은 젊은 이탈리아 선수들에게 큰 영향을 미칠 것이었다.

 

클럽 레벨에서도 그는 PSG에서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 우승 이후 계속 할 기세다.

 

잔루이지 돈나룸마는 뛰어난 골키퍼를 넘어서 현대 축구 역사에 쓰여지고 있는 현재 진행형 레전드다. 16세에 세리에 A 무대에 데뷔한 이후 지금까지 그가 보여준 성장과 발전의 여정은 아직 끝나지 않았으며, 앞으로도 더 많은 기록과 업적을 남길 것으로 기대된다.

 

 

<통계 및 주요 기록 정리>

 

▷클럽 경력 통계

AC 밀란 (2015-2021)

총 경기: 251경기

주요 수상: 세리에 A 올해의 골키퍼 (2021)

 

파리 생제르맹 (2021-현재)

총 경기: 100경기 이상

주요 수상: 리그 1 우승 (2022, 2023)

 

▷국가대표팀 경력

이탈리아 국가대표팀 (2016-현재)

총 경기: 55경기 이상

무실점: 33경기 (20241월 기준)

주요 수상: 유로 2020 우승, 대회 최우수 선수

 

▷개인 수상 경력

유로 2020 최우수 선수 (2021)

세리에 A 올해의 골키퍼 (2021)

UEFA 올해의 골키퍼 (2021)

발롱도르 후보 (2021)

IFFHS 세계 최고 골키퍼 후보 (2021, 2022)

 

▷주요 기록들

AC 밀란 역사상 두 번째로 어린 나이 데뷔 골키퍼 (168개월)

이탈리아 국가대표팀 역사상 세 번째로 어린 나이 데뷔 (17)

유로 2020 토너먼트 최소 실점 (4실점)

 

 

 

이승재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